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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와 권력, 대중의 무력화 그리고 성정치: 현대사회의 평화적 파시즘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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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디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5회 작성일 24-12-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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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현재, 진보적 성향을 표방하는 여러 사회적 움직임—페미니즘, LGBT 운동, 차별금지법 등—은 인권과 평등을 외치며 대중의 지지를 얻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이 과연 본질적으로 정의롭고 윤리적인가? 아니면, 권력의 숨은 의도가 이 과정에 스며들어 대중의 사고를 왜곡하고 있는가?


본 에세이는 실존주의적 관점구조주의적 분석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풍조를 비평한다. 특히 감시와 권력, 대중의 무력화, 성정치를 이용한 파시즘적 경향을 중심으로, 오늘날의 ‘평화적 파시즘’의 성격과 그것이 현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개인의 이성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1. 감시와 권력의 확장: 푸코의 권력 담론을 중심으로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는 그의 저작 감시와 처벌에서 권력의 본질을 "감시"와 "규율"로 설명했다. 푸코에 따르면, 현대의 권력은 더 이상 물리적 강압에 의존하지 않는다. 대신, 자기 규율내재화된 통제를 통해 개인의 행동을 관리한다.


현재의 성정치적 담론은 푸코의 분석과 매우 흡사한 양상을 보인다. 대중은 미디어와 교육을 통해 특정한 가치관—페미니즘, 성소수자 권리, 포괄적 평등 등을—내재화하고, 이로 인해 스스로를 감시하며 규율한다. 이는 마치 **판옵티콘(Panopticon)**과 같다. 대중은 실제로 감시당하고 있지 않더라도, "정치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에 스스로를 억압한다.


권력자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대중의 행동을 간접적으로 통제한다. 이 과정에서 대중은 자유로운 비판 능력을 상실하며, 특정 이데올로기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차별’이라는 낙인을 두려워하게 된다. 결국, 감시는 외부로부터 강제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 스스로가 감시를 내면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2. 대중의 무력화: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본 주체성 상실

실존주의 철학은 개인의 자율적 판단과 책임을 중시한다. 장 폴 사르트르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본질을 스스로 결정할 자유"를 가진 존재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대중은 자신의 판단을 스스로 내리기보다는, 미디어와 담론이 제공하는 "정답"에 의존한다.


이러한 무력화는 특히 성정치적 담론에서 두드러진다. 예컨대, 특정한 주장을 비판하면 곧바로 "차별주의자", "혐오자"로 낙인찍히는 환경은 개인의 자율적 사고를 억압한다. 결과적으로 대중은 스스로의 이성적 사고를 포기하고, 권력자가 제시하는 이념적 기준을 받아들인다. 이는 실존주의적 주체성 상실로 이어지며, 윤리적이고 이성적인 개인이 사라지게 만든다.



3. 구조주의적 분석: 성정치와 파시즘적 경향

구조주의 철학은 사회적 현상을 특정한 구조 속에서 분석한다. 루이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론에 따르면, 이데올로기는 개인이 사회 속에서 자신을 인식하는 방식을 결정한다. 현대의 성정치적 담론은 대중에게 ‘옳고 그름의 기준’을 강요하며, 이를 통해 특정 이데올로기를 강화한다.


이러한 과정은 본질적으로 파시즘적이다. 왜냐하면, 모든 이견을 억압하고, 집단적 사고를 강요하며, 개인의 자율성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차별금지법이 모든 형태의 혐오와 차별을 방지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비판적 사고를 제한하는 도구로 작동할 수 있다.


파시즘은 대중의 감정을 이용하여 권력을 강화한다. 현대의 평화적 파시즘은 전통적인 폭력적 방식 대신, 평등과 인권이라는 긍정적 가치를 내세우며, 비판을 억압한다. 이는 권력자가 대중의 이성을 무력화하고, 자신들의 비윤리적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메커니즘이다.



4. 윤리적 사회를 위한 남성성의 이성적 사고

윤리적이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성적이고 자율적인 사고를 가진 개인이 필수적이다. 이는 남성성을 특정 젠더로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 책임감, 주체적 판단과 같은 이성적 사고의 가치를 강조하는 것이다.


대중이 권력자의 담론에 의해 감정적으로 흔들리거나, 이데올로기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사회의 퇴보를 의미한다. 대신, 각 개인은 스스로의 윤리적 기준을 확립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권력의 구조를 의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능력을 기르는 것이 진정한 민주 사회의 기초다.



결론

페미니즘, 성소수자 운동, 차별금지법 등은 평등과 정의라는 이상적인 가치를 내세우지만, 그 이면에는 권력자들의 감시와 통제가 숨어 있다. 이는 현대 사회를 평화적 파시즘으로 이끌며, 대중의 자율성과 이성을 억압한다.


이러한 흐름을 비판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존주의적 주체성과 구조주의적 분석을 통해 권력의 작동 방식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성적인 이성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 능력을 회복하여 개인이 자유롭고 책임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결국, 윤리적 사회란 개인의 자유와 이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다. 이는 대중이 권력의 논리를 거부하고, 스스로의 사고로 세상을 바라볼 때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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